NAS의 외부 접속을 위한 첫 관문 ‘DDNS’

  • A  A  A  A  

 

값비싼 SAN(Storage Area Network)의 대안으로 고안된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Attached Storage)’. NAS가 SAN의 자리까지 넘보다가 이제는 엔터프라이즈에서 가정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에 따라 NAS 사용법도 쉬워지고 있다. 단 몇 번의 클릭, 별다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쓸 수 있게 바뀌고 있다. 엔터프라이즈라는 태생적 한계 탓인지 그럼에도 어렵다면 어려운 게 NAS다.

 

NAS가 어렵기만 한 이들을 위해 이 글을 준비했다. DDNS과 포트포워딩이 무엇이고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가 그 주제다. 이 둘은 외부에서 NAS의 여러 서비스에 접속하는데 앞서 반드시 필요한 설정들이다.

 

DDNS란

 

DDNS는 Dynamic Domain Name Server의 약자로 동적 DNS라고도 부른다. 이를 이해하기에 앞서 DNS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DNS는 IP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주소를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문자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IP는 211.242.233.222와 같은 형식의 주소로, 네트워크 기기마다 고유하게 부여된다. 예컨대 인터넷 포털 다음의 IP는 117.52.2.26이고, 네이버의 IP는 125.209.222.141이다.

 

인터넷 포털이나 페이스북, 메일 서비스 등에 접속할 때 각 서비스의 고유 IP를 입력해야 한다면. 12자리의 IP를, 그것도 웹 서비스마다 다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럴 수 있겠는가? 사람이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문자로 바꾼 게 도메인, 그리고 도메인을 IP로 바꾸는 시스템이 바로 DNS다. www.daum.net라고 도메인을 입력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DNS가 www.daum.net를 118.52.2.26이라는 IP로 바꾸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infografico_ddns_2013

source | www.brunogeronimo.com.br

기기마다 가지는 고유의 IP 주소처럼 도메인도 세상에 단 하나다. IP도, 도메인도 ‘유한’하다.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라면 가져야 할 IP를 세상의 모든 기기에 부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로 인해 가정 내 인터넷 서비스에 부여되는 IP는 고정이 아니다. 고정으로 부여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IP 수로 서비스가 가능해서다.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한 기기에만 IP를 할당하면 될테니까. 이로 인해 가정 내 인터넷에 부여된 IP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는 외부접속 시 큰 문제가 된다. 방문할 집의 주인이 이사를 간 것과 진배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DDNS다.

DDNS는 현재의 IP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IP와 도메인과 연결시킨다. IP가 유동적으로 바뀌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DDNS는 인터넷 공유기라면 대체로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시놀로지 NAS도 자체적으로 DDNS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 중 어느 것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인터넷 공유기의 경우 DDNS가 유료인 경우도 있고, 기기마다 설정 방법이 다르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인터넷 공유기의 매뉴얼만 정독해도 어렵지 않게 DDNS를 설정할 수 있기도 해서다.

160727_synology_ddns

  • 먼저 시놀로지 DSM의 제어판에서 외부 액세스를 클릭한다. 3개의 탭 중 DDNS를 선택하고 추가를 클릭한다.
  • 서비스 제공업체 중 시놀로지를 선택하고, 호스트 이름을 입력한다. 예컨대 호스트 이름이 sublog라면. DDNS 도메인의 이름은 sublog.synology.me가 된다.
  • 하단의 약관에 동의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로그인 창이 나타난다. ‘등록’을 통해 시놀로지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페이스북 등의 SNS로 계정을 생성해도 된다.
  • 로그인이 완료되면 요청한 DDNS 도메인이 등록될 것이다. 잠시 후 상태란이 ‘정상’으로 바뀔 것이다.

 

이제 외부접속을 위한 첫 관문인 DDNS 등록을 마쳤다. 웹브라우저의 주소 창에 해당 도메인을 입력해도 접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외부접속을 위해서는 포트포워딩이라는 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소개한다.

suhyeoni

suhyeoni@gmail.com

No Comments

Post a Comment